이런 말이 있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좁히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가 없고, 넓히면 온 우주를 품어도 남는다' 마음이 너그럽고 평온할 때에는 큰 실수도 작게 보이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이,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고 속도 좁아져 있을 때에는 작은 일도 크게 보이고 신경도 예민해지게 됩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는 좋거나 나쁜 것을 떠나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주관적인 내 마음의 판단이 좌우하는 일이 많습니다. 마음은 심연의 그림자 보이지 않는 존재, 때로는 가볍게 날개짓하며 속삭임으로 유혹하고, 때로는 불안의 파도에 휩싸여 상처와 아픔이 뒤흔들리며, 슬픔의 비로 드러냅니다. 마음은 헤매임의 미로, 갈 곳을 찾지 못해 선택의 끈을 부여잡고 마음속을 헤맵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경험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