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출허(樂出虛)
최상의 즐거움은
텅 빈 것으로부터 나온다.
-장자
과도한 욕심은
집중력이 흩어져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욕심을 줄이고 몰입할 때
성과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집중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행운의 여신은
우리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고
순수한 열정을 발휘할 때에만 나타나며, 즐거움에 완전히 몰입해 있을 때 영감의 형태로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다고 합니다.
직감이나 영감은
고도의 집중력을 통해 나타나는데,
이는 우리가 열정과 흥미로 하는 일에 집중하고, 즐거움과 흥분에 몰두할 때 더 큰 성취와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해야만 한다'는 욕심은
집중력을 좀먹는다고 하면서
연준혁 · 한상복 지음 〈보이지 않는 차이〉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해야만 하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행운을 조우할 수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혜로운 선배들은
'마음부터 비우라'
고 거듭 강조해 온 것이다.
장자는 이런 격언을 남겼다.
궁수가 그냥 즐기려고 활을 쏠 때에는 재간이 아낌없이 발휘된다.
청동으로 된 상을 받으려고 활을 쏠 때에는 신경이 예민해진다.
그리고 금으로 된 상을 받으려고 활을 쏠 때에는 과녁이 두 개로 보이기 시작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별것 아닌 작은 일에 집중한다는 의외의 발견을 할 수 있다.
그들은 일을 쪼개어
그 속에 몰입한다.
'몰입'이란
태생부터 작은 것을 겨냥해 있다.
성과가 좋은 사람들이
쪼개기부터 하는 데는
이런 이유가 있는 것이다.
작은 일에 충분히 몰입하면
마음에서 욕심이 빠져나간다.
일종의 '릴랙스(relax)' 상태가 되는 셈이다.
뇌과학 전문가들은
"릴랙스 상태에는
두뇌에 평상시보다 60퍼센트나 많은 혈액이 흘러들어 간다" 면서
"대량의 혈액을 받아들인 뇌가 기민하게 움직여 온몸으로 보내는 산소의 양을 크게 늘리며, 산소는 근육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라고 말한다.
행운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창구는
직감 또는 영감이다.
우리는 고도의 집중력을 통해 이것을 낚아챈다.
직감 또는 영감이었을 때에는
애매모호하며 확신할 수 없었던 것이, 낚아채어 그 요체를 깨닫는 순간 명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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