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글

물이유취(物以類聚)

태양을 향해 두팔 벌려 2024. 2. 1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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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일을 실행하고도

자랑하지 아니하며,

은덕을 널리 베풀어 

사람들을 감화시킨다.'

 

 

우리는 혼자서 모든 것을 

이루어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무리 잘난 사람도

알게 모르게

많은 생명체들과

주변의 많은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으므로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존재와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고려하며, 

자신도 다른 생명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

이라는 말이 있지요.

동류끼리는

서로 모이는 경향이 있으며,

물이유취(物以類聚)

이라고도 합니다.

 

'삼라만상은

같은 종류끼리 모이고,

만물은

무리를 지어 나누어지니,

이로부터 길함과 흉함이 생긴다.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며,

같은 기운은 서로 구한다.

 

물은 습한 곳으로 흐르고,

불은 마른 곳을 향한다.

구름은 용을 좇아 일고,

바람은 호랑이를 좇아 분다.

 

성인이 나오면 만물이 보고,

하늘에 근본을 둔 것은 위와 친하고,

땅에 근본을 둔 것은 아래와 친하니,

이는 각자가

그 비슷한 것을 좇기 때문이다.'

 

《주역》



매일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

하루 동안의 자신의

행동과 선택을 돌아보고,

개선할 점이나 실수한 부분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자기를 돌아봄은

솔직한 자기 평가와 함께 이루어집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식하고,

어떤 부분에서 더 발전해야 하는지,

 

때로는 다른 사람의

시각과 의견을 참고하고,

비판적인 마음가짐 대신

배우려는 자세로 경청하며

자신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행동을 취하고 있는지,

자기반성은

자신을 비판하고 탓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자왈

군자는 덕을 기르고

업을 닦기 위하여 노력한다.

군자가

충(忠)과 신(信)에 노력하는 것은

덕(德)을 기르기 위함이요,

말을 바르게 하고

마음을 정성되게 가짐은

업(業)을 닦기 위함이다.

일할 때는 게으르지 않으며

때때로 자신을 반성하여 주의한다.

그래야만 비록 위태로운 일이 있을지라도 허물이 없을 것이다.

동류는 동류끼리

서로 모이는 것이니

같은 소리와

같은 기운은 서로 호응한다.

 

군자는 배워서

학문의 힘을 쌓으며,

물어서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관대한 도량을 가지고

인(仁)으로써 행동한다.

 

무릇 대인이라고 하는 자는

하늘과 땅으로 더불어

그 덕(德)이 합치하고,

해와 달로 더불어

그 밝음이 일치하고

사계절과 더불어

그 질서를 같이하고,

귀신과 더불어

그 길흉을 합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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