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여조(鳥飛如鳥) 어행사어(魚行似魚) 새는 새처럼 날고, 물고기는 물고기처럼 헤엄친다 새는 날아다니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물고기는 물속에서 헤엄치는 것이 당연한 행동입니다. 모든 사물은 그 본질을 따라서 행동하며, 본연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 역시 자신의 본성과 재능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하라는 교훈을 전해줍니다. 당연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보고 들은 것에 흔들려 분별하지 말라. 생각이 일어나고 생각이 사라지는 것을 생사(生死)라 하나니, 일어나고 사라짐이 다하는 곳을 고요함이라 하느니라. 때로는 과도한 판단이나 해석 없이 사물이나 사건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을 더 잘 이해하고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