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사람과의 만남이 어떠한 형태로든 의미 있는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사람과의 짧은 대화, 버스 정류장에서 함께 기다리는 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 등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어딘가에서 만남이 일어납니다. 한 번의 짧은 만남이라도 나와 만남을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맺을 것을 권장하는 말입니다. 특히, 우리는 사는 동안 단 한 사람과 부부라는 이름으로 인연을 맺고 살아갑니다. 그 사람은 아내, 남편입니다. 이 두 사람의 인연은 수천 번의 생을 반복한다고 해도 다시 만나기 힘든 귀한 인연임을 알아야 합니다. 부부는 서로의 곁에서 사랑과 이해, 지지를 나누며 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