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빛은
소리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빛은 소리내어
사람을 부르지 않는다
빛은 빛으로 사람을 부른다
소리는
진동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빛은
전자기파로 이루어져 있어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해가 지평선 위로 떠오르고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주변을 환하게 비추일 때,
그 화려한 붉은 빛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기시키며
하루의 출발선에서 삶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해가 서서히 지평선 아래로
가라앉는 일몰의 빛은 주변을
황금빛 노을로 수놓아주며
우리에게 평온함과 여유를 선사합니다.
그 순간 우리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과거의 일들을 돌아보고,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일출과 일몰의 빛이
소리없이 하늘을 물들이면
우리는 그 빛의
아름다운 광경에 이끌려
감탄을 자아내며 환상에 젖곤 합니다.
소리없는 빛은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에서
우리를 부릅니다.
그 빛은
무한대인 우주 속에서도
한없이 작은 우리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킵니다.
사랑의 빛은
우리 주변을 따뜻하게 비추며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고,
희망의 빛은
어두운 시련과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내기 위한 힘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어두울수록
빛은 더욱 밝게 빛나고,
어두움이 있어야 빛이 존재하는
빛과 어둠의 양면성처럼,
우리 삶의 경험에서도
어떤 어려움이나 역경속에
빛이 더욱 밝게 비추이듯이
어두움이 없다면 빛의 존재도 인식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둠이 없다면
빛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고,
그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간과하여
빛의 가치와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고 감사할 수 없습니다.
빛이 있는 한 어둠은 존재하고,
어둠이 있는 한
빛이 더욱 빛날 수 있으며,
우리는
빛의 부름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고 나아가야 합니다.
"어떠한 일도
갑자기 이뤄지지 않는다.
한 알의 과실, 한 송이의 꽃도
한순간에 생겨난 것이 아니다.
나무의 열매조차
금방 맺히지 않는데
하물며 인생의 열매를
노력도 하지 않고
조급하게 기다리는 것은 잘못이다."
-에픽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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