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리대로 살아가라. 무위를 배워라. 자연이 도다. 누구는 말합니다. "자연이 생색내더냐, 무위를 배워라. 자연은 만물의 본래 자연스러움을 지키며 억지로 행하려 않느니라." 자연 속에서 무위를 배우고, 순리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며 겸손하라고 합니다. 노자「도덕경」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천지자연은 만물을 활동하게 하고도 노고를 사양하지 아니하고, 만물을 기르되 소유하지 않으며, 행하고도 자랑하지 않고, 공을 이루고도 연연하지 않는다. 무위(無位)란 잘나고 못나고, 귀하고 천함의 차별 없이모두가 평등한 경지를 말합니다. 진인(眞人)은 모든 속박으로부터 해방된 완전히 자유로운 경지에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오봉정사에 보호스님은 말씀하십니다. ‘일무위의 진인’이란 부처, 불심, 불성을 말한다. 사람의 몸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