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위하라, 인생은 덕업(德業)이다
"하나라도 더 주려고 노력한 것이 우리의 성공비결이다."
- 존 템플턴
『화엄경』에서는
'자리이타(自利利他)'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가 수확한 옥수수는 품질이 뛰어나 농산물 박람회에서 늘 일등을 차지했습니다. 이웃 사람들은 그를 부러워했습니다.
그는 이웃 농부들에게
자신이 가진 가장 좋은 씨앗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놀란 이웃들이 이유를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 나 잘되자고 하는 일이지요. 바람이 불면 꽃가루가 날리지 않습니까?
만약 이웃 들판에서 품질이 떨어지는 옥수수를 기른다면, 그 옥수수의 꽃가루가 날아와 내 밭에 자라는 옥수수의 품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이웃들도 최상의 옥수수를 기르는 것이 제게도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남을 도와주는 것이 결국에는
우리 자신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맨손으로 왔다가
맨손으로 가는 것이
우리 인생의 살림살이,
나와 남이 둘이 아닌
한 몸이라는 것을 알아
허공처럼 맑은 마음으로,
분수대로 나누어주고,
진리의 말로써
올바른 길과 용기를 주고,
모든 중생들이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남이 잘되게 도와주는 것이
그것이 내가 잘되는 일입니다.
지광스님 지음 〈허공은 가득하다〉라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나눔에 인색한 사람이
많습니다.
남에게 나눠주면
내가 가난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내 호주머니에 있던 것을
남의 호주머니에 보내면
손해 보는 느낌이 드는 것이죠.
'남을 위하라.
인생은 덕업(德業)이다'
상대를 이롭게 하면
업장이 소멸하고
나와 남의 장벽이 허물어집니다.
우주는 하나의 몸입니다.
내가 베풀면
전 우주가 나에게 베풉니다.
남에게 베푸는 것은
자신에게 베푸는 것과 같습니다.
남의 기쁨을
나의 기쁨으로 알아야 합니다.
날마다 무엇이든 하나라도
남을 위한 일을 해야 합니다.
남을 우선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
인류와 우주를 사랑하는 마음,
무한가피의 마음입니다.
'주라, 나누라, 베풀라,
버리라, 비우라'
그곳에 무한의 가피가 황금의 비가 되어 쏟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