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걱정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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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고각하(照顧脚下)"

발치를 잘 살피라

 

'걱정한다고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말이 있습니다.

 

걱정이라는 감정은

때로는 자기 자신을 계속해서 회전시키는 것과 같아,

 

걱정을 하면 할수록

굴려진 눈덩이처럼 

더 많은 걱정이 불어나

마치 걱정의 사이클에 갇혀버린 것처럼 걱정의 압박이 더욱 커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습니다.

 

걱정의 악순환은

오히려 걱정을 더욱 부풀리고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부정적으로 흐트러뜨려

걱정이 걱정을 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걱정의 사이클을 끊고

걱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걱정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에 집중하는 대신

문제의 해결책에 집중하고,

걱정하는 대신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족, 친구,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걱정을 공유하고 도움을 청하며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걱정의 악순환이

우리를 지배하지 않도록

자기 안을 비추는 초롱불로

자신을 돌아보고,

외부 세계에 휘둘리지 않는

내면의 평온을 유지하며

자기 앞의 발치를 잘 살피고 살아가야 합니다.

 

걱정하는 이유는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나 상황에 대해 신중하게 대처하고 예측하려는, 우리에게 경계심과 대비책을 마련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은

우리의 정신과 신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조급하거나

불필요한 걱정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며

평화로운 마음으로 문제를 대처하는 방법을 연습해야 합니다.

 

송원 스님〈알기 쉬운 선 이야기 100가지〉라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어느 날 밤에 오조 법연선사가

세 사람의 제자와 함께

절에 돌아오는 도중에 바람이 불어와

손에 들고 있던 초롱불이 꺼졌습니다.

​

그러자 법연은 제자들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 하고 말했습니다.

 

법연선사의 세 제자는

각각 자기의 의견을 말했는데

그중에서 불과원오(벽암록의 완성자)의

"발치를 잘 보라(看脚下)"는 말이,

스승 법연선사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

같은 말에

"조고각하(照顧脚下)"가 있습니다.

​발치를 잘 비추라는 뜻입니다.

​

선사의 현관에는 

"간각하" 니 "조고각하"라고

써붙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을 현실 생활에 응용하여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마음의 단속입니다.

자기 안을 비추는

초롱불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행복하게 평생을 살려면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 대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겸손은 지혜의 시작이다

바꿀 수 없는 어제와 기대할 수 없는 내일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