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글
피할 수 없다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고
태양을 향해 두팔 벌려
2023. 10. 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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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람과는 전혀 다르게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피할 수 없다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고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고 마음 가지세요.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 종일 울겠습니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되면 하루 종일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 듯이 싸우겠습니다.
이 세상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하는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인심이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의 공간이 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은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로 대처하는 자세 등을 중요시하고,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며, 평화롭고 협력적인 사회 구성원들로 함께 나아갈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조금 양보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여유롭게 타인과 소통하는
그런 여유와 인심으로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의 공간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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